꽃향기에 취하고 공연으로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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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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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개막 5일째 7만명을 넘어서는 등 화려한 꽃 연출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천만송이 꽃의 천국으로 꾸며진 고양꽃전시회장을 찾을 때에는 어느 하나 빼 놓을 수 없지만, 그래도 놓치지 않아야 할 곳이 바로 튤립정원, 자연탐구정원, 야외 전시공간이다.

화사한 봄기운과 어우러져 사진촬영 장소로 단연 최고의 명당인 튤립정원은 특히 가족과 연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탐구정원에 꾸며진 비단벌레 5만마리로 만든 첨성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고 있고, 실제 표본나비 1천마리가 사용된 높이 1.8m, 너비 1.5m 규모의 대형 나비 조형물과 더불어 2천마리의 표본나비를 사용, 무리지어 나는 모습을 연출한 나비형상물도 큰 인기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는 선인장전시장, 470m의 ‘고양 플라워시티’를 비롯하여 섹시정원, 모자이크 컬쳐 정원, 올록볼록 마술거울정원, 하늘꽃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도 좋은 볼거리다.

3일 현재 고양 꽃전시장에는 플라워매직쇼, 디바와 함께하는 장밋빛향기 콘서트, 전통사물놀이, 톰앤제리 오카리나연주 등 향기로운 꽃향기에도 취하고 재미있는 무대공연으로도 재미를 더했다.

한편 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제1회 음악과패션舞 페스티벌, 오후 4시30분부터는 쟈스민꽃향기 클래식 기타연주가 이벤트 무대에서 열리고,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플라워매직쇼, 오케스트라 연주 등 9개의 흥미로운 공연들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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