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업들, 저출산 극복 적극 동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경북 소재 기업들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3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실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포항제철, LG전자 등 23개 기업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과 확산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경북 내 23개 모든 시군, 복지부와 체결했다.

복지부는 그간 여러 기업과 이 같은 내용의 MOU를 꾸준히 체결해왔으나 경북처럼 기업들이 대거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는 경북도와 지자체가 관내 기업들을 설득해 이 같은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