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은 이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갤럭시아미디어는 2011 회계연도 1~2분기 효성ITXㆍ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ㆍ효성 3개사로부터 매출 1억9600만원을 올릴 계획이다.
전년 이 회사 전체 매출 14억8200만원 대비 17.92%에 해당하는 액수다. 갤럭시아미디어가 2009 회계연도 한 해 동안 계열사로부터 올린 매출은 효성ITX를 통한 4700만원뿐이었다.
이 회사는 2009 회계연도 말 기준 자본총계 마이너스(-) 1억1500만원으로 전액 자본잠식돼 있다.
자산총계(6억8000만원)보다 부채총계(7억9500만원)가 1억1500만원 많다.
갤럭시아미디어는 2000년 1월 설립돼 2006년 8월 효성그룹으로 계열 편입됐다.
작년 10월에는 계열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로부터 유치원 관련 영업권을 8000만원에 양수했다. 양수액은 자본금 대비 33.34%에 해당됐다. 영업양수 목적은 수익 극대화와 경영효율성 향상으로 밝혔다.
김성남 갤럭시아미디어 사장은 효성ITXㆍ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ㆍ럭스맥스ㆍ럭스맥스네트웍스ㆍ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ㆍ제이슨골프ㆍ인포허브 7개 계열사에서 겸직하고 있다.
갤럭시아미디어에서 매입하는 효성ㆍ효성ITX 2개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효성은 2010 회계연도 영업이익 4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6.21% 감소했다. 순이익도 2713억원으로 19.94% 줄었다.
효성ITX는 같은 시기 영업이익 47억원·순손실 18억원을 냈다.
효성ㆍ효성ITX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각각 16.42%ㆍ7.7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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