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연구원은 "'써니'가 흥행에 성공하면 주가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1분기 합병 이후 케이블TV 외에는 '게임'·'음원'·'영화' 등 각 사업부문이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써니' 흥행으로 방송 외 부문도 컨텐츠 제작능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50억 원 미만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주요 사업부문인 케이블TV는 광고단가 상승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제로 주력채널인 tvN의 경우 1~2월 광고단가가 합병효과 등으로 인해 24.3% 상승했고 그간 부진했던 게임도 2분기 들어 웹보드 매출이 전년동기비 15~20% 증가하는 등 점차 개선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며 "방송과 게임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가상승의 촉매도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력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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