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국토해양부가 연중 최고 황금연휴기간이 포함된 5월 제주도 국내항공노선에 총 261편(5만 5,727석) 추가 증편 운항하는 내용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이 어린이날인 5일(목), 주말인 7일과 8일, 석가탄신일인 10일(화) 등 공휴일이 많이 포함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제주도를 여행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 제주도 국내항공노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국내 7개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5월 한 달 동안 운항 및 공급좌석수를 크게 늘리도록 했다.
이에 지난해 166만 석 대비 12%가량 늘린 166만 석으로 공급석을 확대했다.
국토부는 또, 관계기관(제주도, 공항공사, 항공사, 김포 및 제주 항공관리사무소)과 합동으로 제주노선 탑승률 및 예약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기로 하고, 향후 좌석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항공사 및 관계기관과 재협의해 임시편 투입 등의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중 제주노선은 총 181만석을 공급, 탑승객 152만명을 수송하면서 탑승률 84.2%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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