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SK텔레콤·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갤럭시S2는 출시 3일 만에 개통 기준으로 판매량 12만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2는 총 3일간 SK텔레콤 약 6만5000대, KT 약 4만대, LG유플러스 약 1만5000대가 팔렸다.
하루 평균 4만여대, 2초당 1대꼴로 팔린 셈.
갤럭시S2 예약 판매도 빠르게 늘어 30만대에 육박했다.
이 달 동안 국내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갤럭시S2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S2의 판매목표는 갤럭시S 수준인 1천만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유럽, 북미 등 120여개국 출시가 본격화되면 판매량은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이통3사 관계자들도 “갤럭시S2의 판매 속도가 매우 좋은 편”이라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진저브레드)·4.3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1.2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21Mbps와 최신 무선랜 규격의 와이파이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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