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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4인천AG 본부호텔 선정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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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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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숙소가 될 본부호텔 선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시는 아시안게임 본부호텔로 송도지구의 3개 호텔(쉐라톤, 송도파크, 신축호텔)을 묶어 사용하는 방안과 영종 하얏트호텔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영종의 경우 경기장과의 거리가 먼데다 통행료 부담이 발생하고 송도는 호텔 준공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인천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머물 본부 호텔과 선수와 임원, 미디어 관계자 등이 지낼 공식 지정호텔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본부호텔은 특1급 호텔인 850실 이상으로, 이 중 100실은 스위트룸으로 확보해야 한다.

시가 내놓은 첫 번째 안은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 호텔과 E4구역에 들어설 예정인 호텔, 송도 파크호텔 등 세 곳을 사용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문제는 건물이 떨어져 있어 이동이 불편하다는 점과 여기에 공사가 중단된 E4호텔은 아직까지 새로운 시공사가 나타나지 않는 등 현재 상황으로는 대회전까지 완공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두 번째 안인 영종 하얏트호텔은 한진그룹이 기존 호텔 옆 부지에 신축 중인 H2를 포함하면 935실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호텔이 523실, 신축 건물이 500실로 이를 연결하면 단독 건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역시 경기장과 거리가 멀고 인천대교 사용으로 인한 통행료 발생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두 방안 모두 호텔 내 600명 이상이 모여 회의를 하거나 연회를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 부족하고 귀빈이 사용하는 스위트룸이 부족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본부호텔 외에 공식호텔은 영종지구 공항 인근 호텔 신축 및 송도지구 E4호텔과 OK센터호텔을 대회전 완공해 수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공식호텔은 기술대표와 심판, 대회 관계자 등이 묵을 총2442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동이 용이하고 지역을 알리는 데도 이점이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며 “정책회의를 통해 아시안게임 숙박시설 확보 방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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