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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 9일부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고세균 연구회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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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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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해양연구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스위트호텔에서 '생명의 마지막 미개척지(The Last Frontier of Life : Extremophile)' 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 고세균 분야의 국내외 동향 파악 및 연구 교류를 위해 국토해양부가 지원하고 한국해양연구원 ‘해양·극한생물분자유전체연구단’과 ‘해양 초고온 고세균 이용 바이오수소 기술개발 사업단’이 주관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와 한국미생물학회가 후원한다.

고세균(Archaea)은 바이오메탄, 바이오수소, 극한효소 생산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단세포 미생물을 말한다.

특히 고세균에 포함된 극한생물은 극한의 조건(무산소, 고온, 고기압 등)에서 서식함으로써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수소, 메탄가스와 같은 대체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인 생물군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칼 스테터 교수의 ‘생명체 역사속에서의 초고온성 생물’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롤프 타워 박사의 ‘메탄 친화성 고세균과 황산염을 이용한 메탄의 혐기성 산화’ △일본 리츠메이칸대 타다유키 이마나카 교수의 ‘초고온성 생물의 호온성에 대한 분자수준의 분석’등 해외 저명학자 7명이 극한생명현상과 관련한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양대, 부산대 등 11개 기관의 전문가가 참석해 해양극한생물 분야의 세계적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국제적 연구 협력을 위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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