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300만대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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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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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3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가 300만여대며, 지난 1995년 200만대를 넘어선 지 16년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299만 9731대로, 연간 3만 1674대, 월 평균 2640대, 하루 평균 88대 규모로 증가했다. 또 전년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자동차 증가율은 1960년대 27%, 1970년대 15%, 1980년대 9%, 2000년대 3%, 2010년대 0.9% 등으로 점점 더디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 한 가구당 자동차 보급대수는 0.7대로, 자치구별로는 강남·서초·중구가 가구당 보급 대수가 1대로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았고, 관악구가 0.48대로 가장 적었다.

배기량별 등록 비율은 1600cc미만이 28.6%, 1600~2000cc가 42.1%, 2000cc이상이 29.3%를 각각 차지했다. 2000cc이상 대형 자동차의 30%가 강남(13%), 서초(9%), 송파구(8%) 등 강남지역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차량 중 승용차의 비율이 81.8%(245만4000대)로 가장 높았고 화물차 12.2%(36만6000대), 승합차 5.8%((17만5000대), 특수차 0.1%(4000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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