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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등에 당첨될 확률은 흔히 벼락 맞을 확률에 비유된다. 1등보단 높은 확률이지만 5개 번호를 맞춰야 하는 3등 당첨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4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 439 로또추첨에서 1등(당첨금 약 19억원) 1조합을 비롯해 3등은 무려 6조합(당첨금 총 약 800만원)이나 정확히 맞춘 이가 등장해 ‘로또귀신’으로 불리고 있다.
이 놀라운 사건의 주인공은 박승희(가명)씨로, 대출이자와 자녀 어린이집 비용이라도 벌어보고자 직장에 다시 복귀한지 3주째 되는 워킹맘이다.
그녀는 “생활비에 보태려고 돈을 벌기는 하지만 이것저것 떼고 나면 남는 월급이 없어 재테크 수단으로 로또나 하려고 예전에 가입했던 로또리치(lottorich.co.kr)에 다시 접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또리치 사이트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박씨는 번호조합생성기인 ‘퍼펙트조합기’ 시스템을 통해 총 7조합의 로또1등 예상번호를 제공받았다.
문자로 제공받은 골드번호 10조합과 퍼펙트조합기로 생성한 7조합까지 로또용지에 마킹한 박씨는, 그러나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큰 실시를 범하고 말았다.
“퇴근길에 로또용지를 회사에 두고 온 걸 알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이번에 안 산다고 당첨되겠어’란 생각에 지난 주 로또를 구입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게 당첨될 줄은, 그것도 1등과 3등에 여러 번 당첨될 줄은… 회사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던 그 때가 너무 후회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몹시 떨렸다.
로또리치 박원호 본부장은 “100억짜리 1등번호가 제공된다 하더라도 이를 받은 회원이 로또를 구입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로또를 꾸준히 구입하는 것이 고액 로또당첨의 지름길이다”고 전했다.
실제 로또리치를 통해 1등에 당첨된 골드회원들의 평균 가입기간은 14개월이며, 매주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덧붙여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이 로또1등 당첨조합 총 53차례 배출, 2등 당첨조합 총 309회 배출을 비롯해 438회에서는 무려 3명의 2등 당첨자를 탄생시키는 등 매주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며 뛰어난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주는 또 어떠한 기록이 등장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희 골드회원이 이용한 퍼펙트조합기는 7~21개의 로또번호 중 당첨번호가 5~6개 포함된다는 전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최소한의 게임으로 최상의 당첨조합을 생성해내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당첨번호 6개가 모두 들어있는 13개의 숫자를 선택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총 조합의 수는 1716가지가 되는데, 퍼펙트조합기를 사용하면 77게임만으로도 반드시 1등에 당첨될 수 있는 원리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퍼펙트조합기는 일정 번호의 쏠림 현상이 없도록 가장 합리적인 번호 조합을 구성해 로또조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대폭 축소한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고객센터 158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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