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임식을 갖고 주말 귀국할 예정인 류 대사는 주중대사에 재직하면서 대북관계 업무를 접해온데다 초대 대통령실장을 거칠 정도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여서 향후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의 과제를 맡을 적임자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사장은 17대 국회의원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을 맡았고 2008년부터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직해 농림어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춰 개각 때마다 농림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왔다.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등도 거론되고 있다.
환경부 장관에는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참여했던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환경분야 전문가 출신인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는 건설 관료 출신인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