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랄프 랑닉 샬케04 감독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하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한 샬케04(이하 '샬케')의 랄프 랑닉 감독(52)은 맨유에 축하의 말을 건넸다.
맨유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맨유의 홈 구장인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2011 UFE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샬케04(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은 안데르손과 안토니오 발렌시아, 대런 깁슨 등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크게 승리했다.
랑닉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게 축하의 말을 건넬 수 밖에 없다. 1, 2차전을 본 결과 그들은 분명 우리보다 더 강했다"며 "우리는 인테르와의 8강 전에서도 패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오늘 우리 한계를 느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오늘 맨유는 2진 선수를 내보냈다. 그런데 오늘 출전한 맨유의 2진 선수 수준을 보면 양팀 전력차가 확연히 드러난다"며 "대부분의 분데스리가 팀들은 디미타르나 안데르손 등의 선수를 영입하고파할 것"이라며 주전-후보 차이가 없는 맨유에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샬케는 현재 올시즌 분데스리가 리그의 6경기를 남긴 상태다. 다만 10위이기에 다음 시즌 UFE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