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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달인’ 마이스터고 강단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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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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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기업인력지원센터’ 설치 계획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밀링머신 달인’, ‘드릴링 달인’, ‘정밀조각 달인’ 등 산업현장의 달인들이 마이스터고 강단에 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스타강사를 발굴하고 그 인력풀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산업체 우수강사 지원사업’을 위해 조만간 기업인력지원센터를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대기업의 우수 현장인력과 지역상공회의소로 추천받은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330명의 강사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교과부는 4월초 이 사업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

17년째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 대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의 취업노하우도 전문계고에 전수된다. 교과부는 “산업계가 직업교육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부와 대한상의간 ‘현장직업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국내 실정과 기업의 수용능력을 감안한 현장교육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직접 체결하게 될 협약서는 “산업체 우수강사 발굴 외에도 산업계 맞춤 민간자격 개발, 기술 중심 사이버대학 구축, 졸업 후 인력수급 매칭, 경력개발 및 기술명장 인증체계 구축 등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같은 사업실행을 위해 상반기내 직업교육 컨트롤타워격인 ‘민관합동 직업교육강화추진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청년실업자에 비해 정작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은 태부족”이라며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현장인력을 조기에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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