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5일 세계선수권대회 상금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남녀 47개 세부 종목에 걸린 총상금은 733만6천달러로 2년전 베를린 세계대회 때와 같은 규모다.
종목별 8명의 결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6만달러, 2~3위에는 각각 3만달러와 2만달러가 돌아간다.
4위부터 8위까지는 4천달러부터 1만5천달러까지 차등 분배된다.
계주 종목 우승팀은 8만달러, 2~3위는 4만달러와 2만달러를 가져간다.
상위 세 선수의 성적을 합산, 순위를 매기는 번외경기인 마라톤 단체전에도 상금을 준다.
IAAF는 마라톤 단체전 우승팀에는 2만달러,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팀에는 1만5천달러와 1만2천달러를 책정했다.
한국은 남자 마라톤 단체전에서 금메달, 여자부에서는 동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각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면 보너스로 10만달러를 챙길 수 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고 400m 계주까지 3관왕에 올랐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당시 우승상금과 세계신기록 보너스로 총 40만달러를 가져갔다.
한편, IAAF는 가맹 회원국 212개 나라 중 201개국이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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