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출전..셀틱은 인버네스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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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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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인버네스에 덜미를 잡혀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뒤처졌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인버네스의 칼레도니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인버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시즌 26승5무4패가 된 셀틱은 승점 83점에 발이 묶이면서 승점 84점의 레인저스(27승3무5패)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세 경기씩 남긴 가운데 리그 막판 우승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기성용(22)은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6분 바람 카얄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7분 찰리 멀그루의 자책골로 0-1로 뒤지기 시작한 셀틱은 2분 뒤 크리스 커먼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8분 그랜트 먼로에게 역전 골을 내줬고 후반 17분에는 셰인 서덜랜드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며 1-3까지 뒤져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에 커먼스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2-3을 만든 셀틱은 끝내 동점골이 나오지 않아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12개 팀 중 7위인 인버네스는 ‘대어’ 셀틱을 잡으면서 11승11무13패, 승점 44점으로 6위 마더웰(승점 45)의 뒤를 바짝 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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