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A 스타연구원] 농업·농촌의 희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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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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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규 청장, 창의성 강조하며 스마트한 조직으로 이끌어<br/>“국제 경쟁력 갖춘 돈 되는 산업이 바로 ‘농업’”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RDA)은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의 미래와 희망이다.
농진청 임직원들은 농업연구개발과 기술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농촌 경제 활력을 증진시켜 세계 일류(G7) 농업강국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진청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으로 구성돼 있다.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작물의 부가가치 제고 △축산물·원예작물의 품질고급화 및 상품성 향상 △농작업의 자동화·기계화로 생산효율향상 △생명공학으로 신성장동력 창출 △정예 후계 농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8월부터 삼성경제연구원 출신 민승규 청장이 합류해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하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한상미, 윤순덕 박사 등 스타연구원을 배출했다.

연구성과가 농촌현장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공무원식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민 청장의 경영방식이다.

다양한 농산업 관련 주요 이슈들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표현한 ‘RDA 인테러뱅’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연구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황당무계 세미나’ 도입해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민 청장은 “한국농업에 희망이 있지만 모자라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며 “지위는 선비보다 못하고, 돈 버는 것은 상인보다 못하며, 힘이 들기는 수공업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농업에 모자라는 이 세 가지를 없애주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란 것이 그의 주장이다.

특히 민 청장은 농업을 일반 농사에서 기업 농사(Agribusiness)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과 경영이 결합된 한국농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농업경영체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뜻을 밝혔다.

그가 말하는 강소농(强小農)은 분야별로 ‘특화’되고 완벽한 ‘질적 우위’와 함께 ‘비즈니스 능력’을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경영마인드, 기업가정신, 핵심역량을 갖춘 농업인이 주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 청장은 “대한민국 농업, 꿈이 에너지고 사람이 희망”이라며 “한국농업은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닌,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돈 되는 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농업인·농업경영체가 ‘변화와 경쟁력’을 확보토록 매진할 것”이라며 “5~10년 후 청소년들이 장래 희망란에 ‘농부’를 쓸 수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민 청장과 함께 농진청을 이끄는 스타연구원 5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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