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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벤처기업인, 'SK컴즈 CEO'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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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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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30대 젊은 벤처기업인이 하룻동안 SK커뮤니케이션즈의 수장이 됐다.

주인공은 블로그 서비스업체 블로그칵테일에서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김진중씨(34)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의 연중 프로젝트 '싸이월드 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씨를 일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드림 캠페인에 'SK컴즈의 CEO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응모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직접 그의 꿈에 응원 댓글을 달며 일일 CEO 체험을 제안했다.

김씨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주 대표와 같은 시간에 출근해 하룻동안 모든 공식일정을 함께 했다.

회의와 보고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회사를 순회하며 업무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SK컴즈 임직원들과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보다 SK컴즈의 분위기와 가능성이 많아 꼭 컴즈의 CEO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올렸는데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며 "사업규모가 큰 기업의 경영을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하면서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할 분야들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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