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지관차왕(經濟觀察網)은 4일 칭다오시관계자를 인용, 산둥(山東) 블루경제구(藍色經濟區) 건설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시 전역 용수량의 25%를 담수화한 해수로 대체하겠다고 보도했다.
현재 칭다오시의 해수담수화 설비 생산량은 10만 t수준으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런전강(任振剛) 칭다오시 발전개혁위원회(發展和改革委員會) 부주임 겸 블루경제구 건설 판공실 주임은 “중국 최대의 해수담수화 사업인 칭다오바이파해수담화사업(靑島百發海水談化項目)은 향후 블루경제구건설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며 “2012년에는 일일 담수 생산량이 10만 t에 달하는 담수화 플랜트가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10만 t은 시민 50만 명이 사용가능한 양이라고 런 주임은 덧붙였다.
칭다오시 리창(李滄)구에 위치한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올 연말 임시 가동에 들어가 내년부터 일부 주민에 식수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담수화 해수는 현재 t당 4위안(661위안)~5위안에 공급되고 있으나 생산량이 늘면서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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