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던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가 여객기에 탑승을 앞두고 관계기관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더욱이 지난주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비행을 앞두고 활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유도로를 이탈해 풀밭에 빠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일주일 동안 잇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을 하자 아시아나항공측은 강도 높은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 대한 자체 조사는 물론 근무 기강 헤이에 따른 내부 감사 및 항공기 안전운항에 대한 강도높은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사내 안전점검에서는 '운항본부'와 '정비본부' 등 항공기 안전 운항과 직결된 모든 부서에 대해 실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항공기 안전 운항에 심혈을 기울여 온 아시나아항공의 입장에서는 이 따른 항공안전 사고가 인재라는 점에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진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초강도의 수순의 징계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경영진의 질책이 있었으며 최고 수위의 징계 방안이 내부적으로 검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조종사의 음주 적발이 처음일 뿐 아니라 항공안전에 신경을 써왔던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해양부 역시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잇따른 ‘안전운항’위반사태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항공사에 대한 안전운항 검사를 수시로 벌이고 있다”며“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가 끝나면‘특별안전점검’도 검토해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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