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사춘기 뇌는 지금도 자라고 있으며, 전두엽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다. 부모의 말을 오해하고, 충동과 반항, 게임 중독에 빠지는 것은 모두 미숙한 뇌로 인한 것이다. 사춘기를 이해하려면 제2의 탄생기를 겪고 있는 사춘기의 뇌를 알아야한다.”
20년간 수만명의 사춘기 청소년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원장인 저자가 비밀스럽고 복잡한 사춘기 청소년의 뇌의 작용을 부모들에게 속 시원히 공개한다.
‘사춘기 뇌가 위험하다’는 게임중독, 우울증, ADHD, 청소년 비행에 빠진 ‘1024’ 사춘기 뇌의 비밀을 푼 책이다. 그동안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 간 갈등을 두고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마음을 열어 대화를 하라’는 식의 해법을 제시하는 책들은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부모들이 사춘기 자녀들의 ‘마음’이 아닌 ‘뇌’를 먼저 치료하라고 설명한다. 이제껏 몰랐던 사춘기 뇌의 비밀이 담겨있다.
이 책은 최근의 CT나 MRI 같은 뇌영상기술의 발달로 살아 움직이는 뇌를 직접 들여다보고 밝혀진 사춘기 뇌의 특징을 부모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보여주고 있다. 사춘기의 예측할 수 없고 변덕이 심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뇌 과학'으로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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