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화통신은 미국아시아협회 및 우드로 윌슨센터의 키신저 중·미 연구원이 4일 미국 워싱턴에서 발표한 중국의 미국 직접투자 보고서의 저자 대니얼 로센.틸로 헤너만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오는 9~1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차 미·중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발표된 이 보고서에는 중국 기업이 지난해 미국에 50억 달러의 직접투자를 했으며, 이로 인해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미국 직접투자가 막대한 경제성장 잠재력을 지녔으나 미국의 외국인투자 점검제도가 정치적 색채를 띄면서 장애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주중 미국대사 내정자인 게리 로크 현 미 상무장관은 이날 보고서 발표 기념행사에 참석 “중국의 직접투자는 미국 기업 및 근로자에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중국은 자국 내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 정부의 규제강화 방침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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