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카에다 중간급 지도자 2명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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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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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9·11 테러의 배후세력으로 알려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중간급 지도자 2명이 예멘에서 살해됐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예멘 국방부는 이날 새벽 중부 샤브와주(州)에서 보안군의 기습작전으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중간급 지도자인 무사이드 무바라크와 압둘라 무바라크 형제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는 예멘 정부를 목표로 한 수차례의 테러공격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이날 샤브와 지역 상공에서 무인 비행물체와 로켓에 의한 폭발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바라크 형제 제거 작전을 누가 주도했는지, 이들이 왜 타깃이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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