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5일 웹사이트를 통해 “2500cc 이상 미국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의 중덤핑 판매와 보조금 지급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중국 내 동종차량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일부 미국 차량이 실제 시장가치보다 최대 21.5% 가량 낮은 가격에 팔렸다. 또한 이들 차량에 최대 12.9%에 이르는 보조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상무부는 향후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추후 발표가 있기까지 당장 보복 관세나 상계관세를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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