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최고의 사랑'캡처] |
지난 5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에서 한물 간 전직 아이돌 ‘구애정’(공효진)은 한류스타 ‘독고진’(차승원)과 전화통화를 조건으로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하게 됐다.
세바퀴에 출연한 구애정은 실수로 독고진이 할리우드 감독 ‘피터 제이슨’에게 값비싼 와인을 선물했다는 걸 방송에서 말해버렸다.
이미 피터 제이슨 감독의 영화에서 고배를 마신 상황이었지만, 할리우드 진출을 거절했다고 발표할 생각이었던 독고진은 방송국까지 찾아왔다. 독고진은 방송 편집을 요구하라고 화를 내면서 “다 찝찝하니까 네 머릿속에 있는 나도 다 편집해”라고 독설을 했다.
독설을 들은 애정은 “네가 그렇게 못돼 처먹으니까 피터한테 까인 거야. 아니지. 영어를 못해서 까였지?”라며 “네가 그딴 영어를 쓰니까 까인거야 알아? 유 킹 싸가지 베리머치 더티 짱”이라고 분노 영어를 해서 독고진의 분노를 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공효진의 분노 영어에 “철저한 한국식 영어에 웃음이 터졌다”, “공효진의 분노영어 앞으로도 기대된다”, “차승원의 분노한 표정이 일품이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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