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이익 7263억원…전년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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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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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올 1분기 연결매출은 5조3037억원, 영업이익 7263억원, 연결분기순이익 555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1.7% 증가했다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른 무선수익 증가와 상품매출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 반영된 KT스카이라이프 수익과 지분법투자주식 처분이익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등의 사업분야에서 전년동기대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무선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수익 성장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올해 갤럭시S2·아트릭스·옵티머스 블랙 등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총 25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가입자수는 3월말 현재 약 1630만명으로 31.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1분기 전화수익은 9861억원이다.

인터넷전화 수익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3.6% 성장한 784억원으로 집계됐다.

KT의 인터넷전화 누적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293만명이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6408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755만명이다.

올레TV는 KT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올레TV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239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김연학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스마트폰AS 숍 설치 등과 같이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든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이라며“현재의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 미디어·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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