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와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스위스중앙은행-IMF 주최 고위급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중수 총재는 BIS 총재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및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회의에서 김 총재는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어 김 총재는 스위스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통화체제에 관한 고위급 컨퍼런스(High-Level Conference on the International Monetary System)’에 참석해 ‘시스템위기시 글로벌 유동성 공급체계의 보완점’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통화체제에 관한 고위급 컨퍼런스’는 힐데브란트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캉드쉬 전 IMF총재 등 주요국 중앙은행․재무부처, 국제기구의 고위인사가 참석해 국제통화에 대한 깊도깊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총재는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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