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드포인트 세금납부, 15억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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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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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신용카드 포인트로 낸 서울시 세금이 시행 100일만에 1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세금납부를 시행한 결과, 8만 6415명이 약 15억900만원 상당의 포인트로 세금을 납부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동차세 선납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으며, 재산세, 취득세 등 서울시 모든 세금은 물론 상・하수도요금, 과태료 등 세외수입까지 카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민, 신한, 삼성, 비씨, 외환, 씨티, 하나SK, 농협NH카드 등 8개 카드사와 포인트 세금납부 시스템을 구축했던 서울시는 최근 롯데카드를 참여시켰으며, 마지막 남은 현대카드사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년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무려 15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세금납부시 신용카드 포인트로 먼저 세금을 납부하고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에만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습관을 생활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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