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포인트 인상한 3.00%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시중 금융기관의 법정 지급 준비금은 1% 포인트 높인 3%로 설정됐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향 조정이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교역상대국의 인플레이션 역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내수가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신호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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