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파리·마르세유에서 '한·불 문화정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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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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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프랑스 문화부 주최로 오는 9일~11일 파리와 마르세유에서 제2회 한·불 문화 정책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문화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콘텐츠 산업 및 지역 문화 발전에 관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한국 측에서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대표단장으로 하여, 국·과장급의 정책 담당자 6명이 발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스 측에서는 기욤 부디 문화공보부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제롬 부에 문화 업무 총감사관, 안예스 살 엥스튀티 프랑세 국장 등 10명 내외의 프랑스 고위 공무원들이 발제자 및 사회자로 참석한다.

주제는 프랑스 측에서 특히 관심을 보인 한국의 문화 산업 정책 중 ‘디지털 시대의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 창작’과 최근 프랑스 및 전 세계 문화 정책의 큰 흐름인 ‘지방 분권화 문화 정책’이다.

포럼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지방 분권화 문화 정책의 사례로 2013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마르세유 시를 직접 방문하여 ‘마르세유 프로방스 2013 협회’ 관계자 및 마르세유 시 문화국 담당자들과 유럽 문화 수도 행사의 의의와 예상되는 파급 효과에 대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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