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4월 전세 보증액 817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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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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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 보증액이 총 817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체 보증액은 3월 8886억 원 대비 8% 감소했으나 지난 해 같은 달 5332억 원 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값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한 지속적인 보증수요 증가로 지난달에 이어 8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됐다.

이 기간 전세자금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1만 9490명으로 전월 기록한 1만 9908명에 비해 2% 감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봄철 이사 수요가 증가하고 전세값이 상승한 3~4월에 전세자금보증 수요가 집중돼 2개월 연속 8000억 원 이상의 보증공급이 이뤄졌다”며 “이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5월부터 가을철 이사 성수기까지는 전세자금 수요가 감소하고 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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