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구자범 신임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의 취임 연주회를 오는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연다.
구자범 감독은 연세대 철학과 출신으로 대학 졸업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이후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의 수석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귀국한 뒤에는 2년 동안 광주시향을 이끌었다. 경기 필에는 지난 3월 취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서곡과 종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 중 ’일곱 베일의 춤‘이 연주된다.
한편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측은 “이번 연주회는 그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음악으로 기획, 구성해 18세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들의 입장에 제한을 두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는 별도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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