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11년째 직원 급여 모아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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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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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 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11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은행 노조는 올해도 어김없이 직원들의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만든 600만원을 결식청소년 급식비로 부산진여상에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급여 끝전 모으기는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으며, 현재 부산은행 직원 2천8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은행 직원들의 결식아동 돕기는 급여 끝전 모으기와 함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호프데이 행사 수익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지원한 규모만도 127개 학교에 1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특히 부산 동구 범일2동의 홀몸 어르신과 한 부모 가정 5가구를 추천받아 1년간 생계비로 600만원도 별도 지원했다.
 
이밖에 은행 직원들의 배우자들로 구성된 봉사회에서도 2000년부터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매년 1만2000여명에게 따뜻한 밥과 국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은행 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의 결식청소년 돕기와 밥퍼봉사는 은행의 사회공헌활동과 관계없이 직원들 스스로 참가하는 이웃사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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