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 서울역 쪽방촌 노인 위로 큰잔치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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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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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최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세금교실’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던 권오철 남대문세무서장이 이번에는 서울역 쪽방촌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6일 남대문세무서에 따르면 권 서장은 지난 3일 서울역 KTX광장에서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서울역 쪽방촌 노인 위로 큰잔치’에 후원자로 선정돼 이날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남대문세무서를 후원자로 선정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관서는 이웃과 국민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지난 수 년간 매주 금요일 ‘서울역 노숙자 밥퍼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며 “이를 계기로 노인 위로 큰잔치 후원자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 서장은 “5월 가정의 달에 어쩌면 외로움을 느끼실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을 드리고자 남대문세무서 직원들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 서장은 이어 “남대문세무서는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나눔운동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노인들에게 각종 공연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에게는 별도의 선물을 마련,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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