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 24명 발표…김주성, 양동근, 하승진 포함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는 6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자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KBL과 대한농구협회가 공동 구성한 국가대표팀 협의회(이하 국대협·의장 신동파)는 6월 10~15일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 24명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예비 선수 명단에는 당초 이번 대회 출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던 하승진(26·KCC)이 포함됐다. 발목과 어깨 인대를 다친 하승진은 전치 6주 진단을 받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일단 예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 양희종(인삼공사), 오세근(인삼공사), 이승준(삼성)과 최근 군에 입대했던 가드 강병현(26·KCC)과 정영삼(27·인천 전자랜드)도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표팀은 9일 오후 2시 대한농구협회(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에서 예비소집을 갖는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KCC 허재(46)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참석,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 12명의 명단을 결정한다.

최종 선출된 12명은 오는 16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남자농구 국가대표 예비선수 명단(24명)

▲감독= 허재 ▲코치= 이훈재 김상식

▲가드= 강병현·정영삼(상무), 김선형(SK), 박찬희·이정현(한국인삼공사), 양동근(모비스), 이정석(삼성), 임재현·전태풍(KCC), 조성민(KT)

▲포워드= 기승호·김영환(상무), 김동욱(삼성), 박상오(KT), 양희종(한국인삼공사), 전정규·허일영(오리온스)

▲센터= 김승원(연세대), 김종규(경희대), 김주성(동부), 오세근(한국인삼공사), 이동준(오리온스), 이승준(삼성), 하승진(K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