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스탠퍼드 강연 예정…누리꾼 "이제 '학력 위조 논란'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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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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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2011년 5월 10일 강연일정 공지 [이미지 = 스탠퍼드대학교 AASA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가수 타블로(31, 본명 이선웅)가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강연을 갖는다.

6일 스탠포드대 내 아시안-아메리칸 학생 연합 'AASA(Asian American Students' Association)'에 따르면 타블로는 10일 오후 7시(현지시각) 스탠포드대 커벌리 오디토리엄(Cubberley Auditorium)에서 1시간 동안 '아시안 이미지(Asian Images)'를 주제로 강연한다.

AASA의 홈페이지(www.stanford.edu/group/AASA/)에는 이러한 내용이 공지돼 있으며, 또한 타블로의 미국 이름과 스탠퍼드 대학 졸업 이력을 상세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AASA 홈페이지 내 이력 소개를 보면 "타블로(다니엘 선웅 리)는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으로, 2001년 영문학 학사 학위를 딴 데 이어 2002년 영문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며 "한국의 힙합트리오인 에픽 하이의 프로듀서이자 멤버로 널리 알려졌으며, 2010년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미국 앨범 차트(아이튠스 힙합/랩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지난해 '타블로에게 진실을 원합니다' 카페[(일명 '타진요' 카페) 등의 안티카페로부터 학력 위조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터라 이번 스탠포드대 강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안티카페 측은 학력 위조와 관련해 진실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 측은 타블로를 위해 직접 인증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경찰도 지난해 10월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고, 결국 타블로는 1년간 이어진 학력 논란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타블로는 이 일로 지난 1년간 공식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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