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원내대표 황우여 선출...90표 획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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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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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황우여, 정책위의장에 이주영 의원이 선출됐다.
 
 6일 국회에서 실시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황 의원은 90표를 얻어, 64표를 얻는데 그친 안경률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원내대표로 뽑혔다.
 
 황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주영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황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한나라당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이제 당의 옛모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비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쇄신책과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을 모두 수용해 가져가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마무리와 내년 총선 승리를 일궈내 정권재창출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립성향의 인천 출신 황우여 의원은 소장.중립 그룹과 수도권 친박 의원들의 대규모 지원을 받았다.
 
 앞서 159명의 의원(재적 1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1차 투표에서 중립성향 황 의원은 64표, ‘친이재오계’ 안경률 의원은 58표, SD(이상득)계인 이병석 의원은 33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황우여-안경률' 의원간 결선투표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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