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골든위크' 맞아 대지진 피해지역 자원봉사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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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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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최근 골든위크 후반기를 맞아 대지진 피해지역에 예상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몰려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다이(仙台)시에서 약 16km 떨어진 미야기(宮城)현 시치가하마마치(七ケ浜町)의 해안가에는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지진해일(쓰나미)로 진흙 범벅이 된 주택을 청소했다. 이곳에는 지난 3일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야마구치(山口), 후쿠오카(福岡) 등지에서 평소보다 1.5배 많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방문했다.

도쿄도 이타바시(板橋)구에서 온 다나카 씨(건설업·37)는 "작업은 힘들었지만 피해 주민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 자원봉사자센터에는 이날 오전부터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시마키(石巻)시는 자원봉사 문의가 쇄도하자 골든위크 기간 중 신규 자원봉사자 접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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