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FTA 타당성 연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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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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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를 앞으로 1년간 각각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6일 외교통상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연구 개시 6개월 이내에 중간점검 회의를 열어 연구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 종료 시점에 양측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국간 FTA 추진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FTA 추진을 검토키로 합의했으며, 올해 1월 통상장관회담에서는 FTA 타당성 연구 진행에 합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가 포함된 아세안과 이미 FTA를 체결한 상태이나, 양자간 FTA 타당성 연구는 경제통상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와의 교역 규모는 156억달러(수출 61억달러, 수입 95억달러)로,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의 13위 교역국이다. 아세안 회원국 중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 교역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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