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차된 승용차에 숨진 채 발견' 인천유나이티드 윤기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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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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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주차된 승용차에 숨진 채 발견' 인천유나이티드 윤기원 누구?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내의 故 윤기원 선수 프로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6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인천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윤기원(24)은 전도유망한 골키퍼로 평가받던 축구선수다.

부산 출신으로 경남 거제고와 아주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K-리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에 입단한 윤기원은 188㎝, 79㎏의 작은 체격조건을 갖고 있으나 미래 인천 골문을 이끌 유망주 선수로 평가받았다.

입단 첫해에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허정무 감독의 눈에 들어 인천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송유걸, 백선규와의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4월 17일 성남과의 경기에서부터 주전자리를 내놓고 벤치를 달궈왔다. 프로데뷔 이후 통산 기록은 총 8경기 출전에 7실점이다. 

한편 경찰은 가스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검안 의사의 소견에 따라, 윤씨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을 놓고 유족과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유서는 발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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