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각 프로필> 권도엽 국토부장관 내정자… 4대강·보금자리 등 산적한 문제 해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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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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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신임 국토해양부 장관에 권도엽 전 국토부 제1차관이 선임됐다.

청와대는 6일 신임 국토부 장관에 권도엽 전 국토부 제1차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도엽 장관 내정자는 1953년 생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을 시작한 이후, 1992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을 거쳐 1996년부터 건설교통부 기획예산담당관, 도시건축심의관, 건설교통부 국토정책국장, 주택국장을 거쳐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교통부의 요직을 거쳤다.

이후 지난 2008년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 13대 사장을 역임한 후 MB정부가 들어서면서 2008년 3월 국토부 초대 제1차관으로 복귀해 지난해 8월까지 역임한 바 있다.

권 내정자는 건교부 공직시절 주택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것으로 정평이 났고 참여정부 당시 8·31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권 내정자는 앞으로 국토부의 수장으로서 향후 4대강 사업의 마무리, 보금자리주택 공급 정상화, LH의 재무구조 개선, 주택시장 활성화, 건설업 부활 등의 과제를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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