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우리나라의 4대강 및 청계천 복원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시를 관류하는 클랭강 복원에 적용하고자 하기 위함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WNA 컨설턴트 완 나자리 빈 완 주소호 국장, SCG 컨설턴트 알라스 빈 하심 국장 등 말레이시아 주요 설계사 전문가들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4대강 사업뿐만 아니라, 청계천, 한강홍수통제소, 경인아라뱃길 등을 중점적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들의 현장답사는 홍수, 수질개선 등 말레이시아의 고질적인 물 문제에 관한 해법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의 협력방안을 다양한 레벨에서 다각도로 모색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이미 지난 4월 초 말레이시아 총리가 방한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계천 복원 현장을 둘러봤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말레이시아 공무원 4명이 강천보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올해 1월 말 4대강추진본부 사업지원국장, 사업지원1팀장 등 12명의 전문가들이 말레이시아 셀랑고 주지사 및 콸라룸프르 시장 등을 면담하면서 4대강살리기 사업 기술협력 방안에 관하여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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