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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다시 4번 타자' 김태균, 적시타로 11일만에 타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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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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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다시 4번 타자' 김태균, 적시타로 11일만에 타점 추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감기로 3일간 쉰 김태균(29·지바롯데마린스)이 4번 타자로 복귀해 타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7일 일본 고베현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승리(5-3)에 기여했다. 타점은 4월 26일 오릭스전 이후 11일 만으로 시즌 6타점 째이다. 다만 타율은 2할9푼3리(58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나카야마 신야의 6구째 140㎞ 직구를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5구째 139㎞의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동안 '7번 타자' 출장한 데다 최근 감기 몸살로 고생했던 김태균은 경기 초반에는 방망이를 가볍게 돌리지 못했다. 하지만 서서히 감을 찾은 김태균은 5회초 상대 실책과 이구치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4-1로 앞선 1사 3루 상황에서 나카야마의 5구째 121㎞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3루 주자 이구치 다다히토가 가볍게 홈을 밟았다. 이어 김태균은 이마에 토시아키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 사토자키 도모야가 3루수 앞 병살타로 잡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3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오릭스 우완 구원투수 히라노와 대결했으나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상대팀 오릭스의 한국인 좌타자 이승엽(34)은 롯데 선발이 외국인 좌완 투수 머피인 탓에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3게임 연속 선발 제외이다.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어이없는 3구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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