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상서 해녀 2명 숨져

  • 군산해상서 해녀 2명 숨져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전북 군사 새만금방조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해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 방조제 비응도와 야미도 인근에서 바닷속 작업을 하던 해녀 김모(56)씨 등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들은 물속에서 해삼 채취 작업을 하고 스스로 물 밖에 나온 뒤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다.
 
이들을 작업 장소까지 태워준 전모(38)는 "해녀들이 평소(5분 이내)보다 물속에 오래 있어 걱정하고 있는데 잠시 뒤 물 밖으로 나왔지만 잠시 뒤 쓰러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을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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