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체류인원 600명대로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08 14: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해 말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200명대까지 줄었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이 지난달 중반부터 하루 평균 650명대로 늘어났다.

8일 통일부는 기존 하루 500명 선이었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이 지난달 13일 전후부터 600명을 넘어 최근엔 평균 650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4월 중순부터 생산활동과 관련한 인원에 대해 기존보다 탄력적으로 체류를 승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인원이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체류제한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불편 호소와 최근 들어 남북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체류인원의 신변안전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가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보류했던 영ㆍ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민간단체의 순수 인도적 지원을 3월 말 재개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다소 수그러든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기존 1000여 명에서 지난해 천안함 폭침 이후 500여 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조금씩 늘기 시작해 4월 초까지 500명선에서 유지됐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