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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7일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신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따라한 ‘중국 짝퉁 왕실 결혼’을 보도 했다.
중국 난징(南京)에서 중국판 산자이(山寨, 복제, 짝퉁을 일컫는 말) 황실 결혼식이 뒤늦게 보도 된 것.
중국 산자이 황실의 주인공은 올해 23세의 왕쉐첸으로 본인의 결혼식을 직접 계획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중문판 등에 따르면 이 짝퉁 결혼식은 윌리엄 왕자와 같은 디자인의 예복에서부터 호위병 50명, 10여대에 달하는 자동차 행렬과 화려한 꽃장식 마차까지 모든게 진짜 영국 황실 결혼식과 흡사 하다.
왕쉐첸은 이번 결혼식에 약 5만 위한(한화 약 820만원)의 비용이 들어 갔다고 소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영국 황실은 결혼식 비용으로 약 400억원(한화)을 썼다는데 이 정도면 많이 절약한 셈”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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