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현재 도야마(富山), 후쿠이(福井), 가나가와(神奈川)현의 102명이 식중독인 장출혈성 대장균 O111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명이 숨졌고, 24명은 중환자로 치료를 받고 있다.
101명은 고기구이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었지만 도야마현의 50대 여성 한 명은 고기구이 체인점에 가지 않았는데도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회를 먹고 병원에 입원한 가족인 만 10세 미만 여아와 접촉했다가 균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 경찰은 조리용 소고기를 생식용으로 내놓았다가 집단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고기구이 체인점 '야키니쿠사카야 에비스'를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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