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박정현 1위 '이젠 그랬으면 좋겠어'..."조용필 선배님 칭찬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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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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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박정현이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8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라는 주제로 방송 재개 첫 번째 경연이 펼쳐졌다.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택, 출연진들 전원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가 한국에 와서 가요를 몰랐을때 이 노래 추천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많이 들었던 노래”라고 선곡 이유에 대해 밝혔다.

도전자들 중 제일 마지막 무대에 나선 박정현은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객석에 감동을 전해줬다. 

무대가 끝난 후 박정현은 “언젠가는 조용필 선배님이 들으실 것 같은데, 선배님께 ‘잘했어 정현아’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비추기도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출연진들은 한 무대에 모였고 2위부터 6위까지 순위가 공개됐다. 

2위 이소라 3위 김범수 4위 임재범 5위는 YB(윤도현) 6위 김연우. 5명이 공개되자마자 호명되지 않은 박정현과 BMK는 극심한 긴장감을 보였다. 이윽고 발표된 순위에서 1위는 박정현, 7위는 BMK로 희비가 엇갈렸다.
 
박정현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도 BMK를 다음주에 봐서 다행이다"며 짧은 1위 소감을 전했다.

한편, 8일 방송된 ‘나가수’ 7위는 탈락이 아니라, 다음주 16일 펼쳐질 경연의 합산으로 첫 탈락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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