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이란 극찬을 받으며 일본 열도에 초대형 센세이션을 일으킨 ‘악인’은 살인자와 그를 따라나선 여인의 통속적인 사랑이 세상에 전하는 통렬한 메시지를 그린 감성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이 잔인한 살인사건과 통속적인 사랑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드라마가 영화의 강렬함을 고스란히 전한다. 금발의 살인자로 파격 변신한 츠마부키 사토시와 살인자와 동행하는 여인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후카츠 에리의 가슴 먹먹한 스토리는 “악인이 되어야만 했던 세상”, “이 사랑… 당신은 용서할 수 있습니까”라는 문구가 더해져 이들의 숨겨진 사연에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퍼레이드’ ‘파크 라이프’ 요시다 슈이치 감독, ‘훌라걸스’ ‘식스티 나인’ 이상일 감독, ‘굿바이’ ‘웰컴 투 동막골’ 히사이시 조 음악 등 최고의 스태프진이 모인 ‘기적의 콜라보레이션’을 다시금 확인시키며 기대감을 높였다.
‘골든 슬럼버’ 모토 아키라, ‘도쿄타워’ 키키 키린, ‘고백’ 오카다 마사키, ‘데스노트’ 마츠시마 히카리 등 최고 배우들의 등장도 영화 팬들의 관람 욕구를 북돋았다.
예고편을 공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악인’은 지난해 일본 개봉 당시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음악상 등 일본 아카데미사상 최다 5개 부문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각종 영화제 주요상을 모조리 휩쓸며 일본 대중문화계 ‘악인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작품이다.
진정한 악인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화두를 던질 웰메이드 감성 스릴러 ‘악인’은 다음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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