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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판 연내 출범, 달러화 표시 거래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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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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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출범할 중국 국제판(国际版) 상장 종목들은 B주와 같이 달러화 표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여 중국 증권시장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하이 증권 거래소 국제판 발전 전략부서 관계자는 최근 4월 한달 간 국제판 출범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중에 있으며, 국제판 관련 법률 조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현재 국제판의 내부 기본 구조를 확립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국제판 구체화 작업을 통해 연내 출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증권 관리감독 위원회 관련 인사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증권 관리감독 위원회 측이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반드시 국제판을 출범시키고자 한다며 국제판 연내 출범이 더 이상 루머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국제판 상장 종목들의 달러 또는 위안화 표시 방식을 결정하는 문제에 대해선 중국 등기결산공사(登记结算公司) 측 인사는 국제판 상장종목들의 달러화 표시 방식 채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등기결산공사 측에서도 국제판 종목에 대해 달러 거래에 따른 일련의 결산체제 수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방침은 기존에 투자자들이 우려하던 부분인 국제판 종목의 위안화 거래에 따른 A주 증시 압박을 어느 정도는 해소시켜 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만약 국제판이 위안화 표시 종목 거래 방식을 채택하게 될 경우 국내 A증시 자금이 국제판의 주 종목이 될 우량주(세계 500대 기업) 로 대거 이탈현상을 보일 수 있어 그동안 국제판 출범과 관련해 A, B주 시장이 영향을 받아왔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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