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 2050억원 주주배정 유증 탓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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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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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STX가 20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탓에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STX는 전거래일대비 8.13% 내린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20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1000만주이며 예정 발행가는 2만500원이다. 발행가는 다음달 15일 확정된다.

STX그룹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호주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사용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배력이 약한 계열사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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